너무 피곤하고 힘든데 늦은 시간까지 안자는 아이 때문에 힘들어 본 적 있으신가요?
아이를 키우기 전에는 늦게 자도 전혀 피곤하지 않았는데 웬걸요.. 잠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건지 몰랐습니다.
재우다가 지쳐서 아이는 울고 나는 화내게 되고 그런 경험이 있으시다면 아이가 잠들지 못하는 이유와 해결책 꼭 확인해보시길 바랄게요!
안 자는 이유와 해결책
1. 수면 습관 미형성
수면 습관 형성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일정한 시간에 취침할 수 있도록 수면 의식을 진행해야 됩니다. 가령 8시에는 온수목욕, 8시 반부터는 3권의 책 읽기 등 같은 수면 전 패턴을 형성하여 수면의식을 매일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수면 시간이 되면 아이에게 자야 할 시간임을 인지시켜주는 행위도 꼭 함께 해야 할 것입니다. 일정한 시간에 티비가 꺼지도록 설정하거나 특정 노래를 들려주는 등 수면 시간을 아이가 알 수 있도록 인지시켜주는 것도 수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이 때 중요한 것은 잠이 안 온다는 아이에게 '그럼 조금만 더 놀까?'같은 식으로 아이에게 장단을 맞추어주며 패턴을 깨는 행동은 금해야 할 것입니다. 습관 형성을 깨는 안 좋은 케이스가 될 것입니다.
2. 잠들기 전 격한 활동
잠에 들기 전 격한 운동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잠들기전 뛰어다니는 등 격한 활동은 아드레날린 수치를 높이며 체온 또한 높아져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수면전에는 미온수로 목욕을 한 후 잠옷으로 갈아입고 책을 읽어주는 등 비활동적인 행위들로 수면을 위한 몸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조명을 낮추고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아이가 편안하게 수면할 수 있게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3. 낮시간동안 충분한 활동 부족
아이들은 커갈수록 활동량이 많아집니다. 예전엔 1시간만 뛰어놀아도 푹 잤더라도 지금은 그렇지 않은 것이 정상입니다.
피곤하지 않은데도 잠을 자야 되는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당연하겠죠?
이런 경우 나잇대별 수면 권장시간을 확인하고 내 아이의 하루 일과표를 만들어 부족한 활동시간은 보완해주고 낮잠시간은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미국 수면의학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는 수면 권장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이별 | 수면 권장 시간 |
4~12개월 | 12~16시간 |
1~2세 | 11~14시간 |
3~5세 | 10~13시간 |
6~12세 | 9~12시간 |
13~18세 | 8~10시간 |
위 시간은 낮잠을 포함한 시간인데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신체적 발달이 크게 동반되는 시기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4. 건강상의 이유
모든 방법을 다 시도해봤는데도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건강 상의 이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야제증, 야경증 들어보셨나요?
야제증은 주로 3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야경증은 3세 이상의 아이들에게 주로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수면장애와 관련된 병증입니다. 야제증은 소화에 문제가 있거나 열이 많을 경우에 발생하며 야경증은 정서적인 문제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기초발달시기의 수면은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주 중요하기에 꼭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해주어야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이뿐 아니라 부모 모두 힘들어지는 상황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화를 내 거나 짜증을 냈을 경우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우리도 사람이니까 피곤하고 잠이 부족하면 짜증을 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습관을 길들여주지 못한 우리 부모의 문제가 아닐까요?
우리의 뇌는 같은 자극이 반복되면 아주 예민해진다고 합니다. 아이도 마찬가지인데요. 정서적으로 가까운 엄마, 아빠가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면 아이는 무섭고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후 이 행위가 반복될 경우 아이가 커서도 누군가 큰 목소리를 내거나 짜증을 내면 스트레스를 받고 위축될 것입니다.
사실 이렇게 될 것이라는 것은 우리도 잘 알고 있어요. 그러니 화를 내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알아볼까요?
첫 번째로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난다면 아주 잠깐이라도 좋으니 그 자리에서 벗어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 환경에서 벗어나면 짜증 나던 기분이 줄어들 것입니다.
두 번째는 통제가 안 되는 '아이'라는 것을 본인이 인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말 그대로 '아이'입니다. 우리가 요구하는대로 곧이곧대로 행동한다면 그 시점에서 '아이'가 아니지 않을까요?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고 합니다. 참을성과 인내심을 가지고 침착함을 유지한다면 아이 또한 그런 심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재를 가진 사람으로 자라날 것입니다.
많이 힘들겠지만 우리 조금만 더 힘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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