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슬으슬해지는 날씨 탓인지 외출보다는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따뜻한 방에서 티비를 보고 있노라면 잠이 쏟아지는데요. 잠이 훅 달아날 만큼 무서운 공포영화는 어떠실까요?
웬만한 공포영화는 전부 섭렵한 자칭 공포영화 매니아로서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공포영화들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선정한 넷플릭스 공포영화 Best 3

1. 제인도 (2016)
"분위기와 음악과 긴장감의 하모니"
제 점수는요..
- 긴장도 : ★★★★★
- 잔인성 : ★★★★☆
- 세련미 : ★★★★★
- 공포지수 : ★★★★★
1순위로 선정한 영화는 '제인도' 입니다. 영문명은 'The Autopsy of Jane Doe'입니다. 영화 제목처럼 신원미상의 여성을 부검실의 부자가 부검을 하며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러닝타임은 약 1시간 30분 이내이며 벌써 5년이나 지났는데도 제일 선명하게 기억에 남기에 1위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무채색으로 꾸며진 부검실의 분위기와 창백한 시체 그리고 상황이 진행되며 쏟아지는 폭우와 갇혀버린 밀폐적인 요소까지 여러 시각적, 상황적 배경들이 무서운 감각들을 구석구석 자극시켜 줍니다. 현실과 대비되는 발랄한 노래는 점점 사람을 미치게 하여 공포를 가중시켜주는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를 모두 보고 나면 'Open up your heart and let the sunshine in'라는 노래의 가사가 귓속에 맴도실 거예요.
네티즌 리뷰중 발췌
ㆍ무서워서 스트레스 받아요
ㆍ시각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완벽한 영화
ㆍ신선한 소재 소름 끼치는 후반부

2. 디센트 (2005)
"밀실 공포의 끝장판"
제 점수는요..
- 긴장도 : ★★★★★
- 잔인성 : ★★★★★
- 세련미 : ★★★☆☆
- 공포지수 : ★★★★☆
두 번째 영화는 '디센트'입니다. 쏘우 아시나요? 쏘우의 제작사인 라이온스 게이트에서 참여한 영화라는 사실은 저도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공포영화라기보다 호러 스릴러에 가까운데요.
불의의 사고를 당했던 주인공 '사라'를 위로해주기 위해서 6명의 친구들이 다 함께 동굴 탐사에 나서는 따뜻한 분위기였지만 지도에 없던 동굴에 들어갔다가 완벽히 고립되며 상황은 극악으로 치닫습니다.
좁고 어두운 폐쇄적인 배경은 밀실 공포의 끝을 느끼게 해 주었고 괴생물체의 습격과 그들 간의 신뢰가 깨어져 가는 부분은 긴장감을 점차 가중시킵니다.
서서히 조여 오는 공포감과 긴장감은 마치 제가 그 상황 속에 놓인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깜짝깜짝 놀라는 그런 공포영화가 아닌 숨 막히는 듯한 공포를 느껴보고 싶은 분께 추천드립니다.
네티즌 리뷰 중 발췌
ㆍ인간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공포
ㆍ내가 막 동굴에 끼여있는 거 같다
ㆍ아무 생각 없이 봤다가 식겁한 영화

3. 더로드 (2005)
"누구나 느끼는 원초적인 공포"
제 점수는요..
- 긴장도 : ★★★★☆
- 잔인성 : ★☆☆☆☆
- 세련미 : ★★☆☆☆
- 공포지수 : ★★★☆☆
마지막 영화는 '더로드'입니다. 미국 개봉에서는 'Dead End'라는 영화명을 사용했으며 말 그대로 '막다른 길'이라는 단어가 영화를 한 마디로 표현해주는 것 같습니다. 한 가족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목적지로 향하다가 끝이 없는 도로를 만나면서 발생하는 공포스러운 해프닝들에 대한 내용으로 가벼워 보이는 초반과는 달리 미쳐가는 가족들의 심리적인 묘사가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만듭니다.
꿈에서 꿨던 끝나지 않는 악몽에 대해 풀어낸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상상하게 되네요.
흔한 설정이지만 흔하지 않게 풀어낸 영화로 요새 영화들과 비교하면 영상이나 효과음들이 옛날 분위기가 많이 나지만 그럼에도 손에 꼽을 만한 수작입니다.
네티즌 리뷰 중 발췌
ㆍ악몽의 기묘한 기분을 영화로 옮긴 듯한
ㆍ이 영화 본 후로는 다른 공포영화들이 시시해졌다
ㆍ설정은 흔하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지겹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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